교육방면에서도, 대중을 교육하는 일은 훌륭한 하나의 일이라고 여긴다. 이 또한 인류의 문명을 레벨업시키는 일이다. 인류생활의 지평선이 이로서 높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에게는 직접 이해시키지 못해도, 그 대중의 선생의 선생 또 그 생의 선생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자기홀로였기에 나아가는 데까지 나아간 사람으로서 대중은 바로 그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지만 선생의 선생은 그 것을 알 수 있으므로 그 진실성을 안다. 그 선생이 다음 선생에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그 다음 선생이 대중에게 설명해서 알아듣도록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해서 갑자기 대중에게 가르치지 않고서 자기만이라도 진심으로 나아가, 진리에 도달한다면 결코 무의미한 일을 한 것은 아니고, 실로 훌륭한 일을 했다고 할 수 있겠고 거기에 매달린 사람이야 말로 아무나 될 수 없는 천재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 그 사람, 사람마다에 합당한 사명이 있는 것이다. 다음 선생이 대중에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사다새(제鵜:pelican)와 꼭 닮으려는 까마귀가 바보스러운 것처럼 까마귀를 빼 닮으려는 사다새는 더욱 바보스러운 것이다. //무샤노고우지사네아쓰(武者小路實篤)/외통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