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 언약

탈무드 2011. 2. 11. 08:50

글 찾기(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탈무드 - 언약

아릿다운 소녀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혼자서 산책하다가 그만 길을 잃고

어느 우물가에 이르게 되었다.

 

그녀는

갈증이 심하여

두레박줄을 타고 내려가 물을 마셨는데,

다시 올라가려고 하니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때마침

그곳을 어떤 청년이 지나다가

울음소리를 듣고 그녀를 구해 주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곧 사랑을 맹세하게 되었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청년은 다시 길을 떠나게 되어,

소녀와 작별을 하기 위해 만났다.

 

그들은

서로가 사랑을 성실히 지킬 것을 약속하였고

결혼할 수 있는 날까지 언제까지라도 기다리자고 굳게 언약했다.

 

그래서 젊은이는

자기들 약혼의 증인이 되어 줄 누군가를

찾아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

족제비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숲속으로 사라졌다.

 

 

[지금 지나간 저 족제비와 우리 옆에 있는 이 우물이 증인이에요.]

두 사람은 그렇게 믿고 서로 헤어졌다.

 

그 후

몇 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녀는

서로의 약속을 지키며 그 젊은이를 기다렸지만

그녀를 떠난 젊은이는 딴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약속을 잊은 채 즐겁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엔가

아이가 풀밭에서 놀다가 그만 잠이 들었는데

그때 족제비가 나타나 그 아이의 목을 물어 죽였다.

 

부모들은

매우 슬퍼하였다.

 

그러나

그 일이 있은 후

그들 사이에는 또 아이가 태어나

옛날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아이는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자랐는데

우물에 비친 갖가지 그림자들을 들여다보다가

그 아이마저 그만 우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젊은이는

그때서야 문득 옛날 그녀와의 언약이 생각났고,

그때 두 사람의 증인이 족제비와 우물이었다는 사실도 생각해 내었다.

 

그는

아내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하고는 헤어지기로 하였다.

 

그리고 젊은이는

약속한 소녀가 있던 마을로 돌아왔는데,

약혼녀는 그때까지 약속을 지키며 혼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가르침 / 가정 / 가정과 화평 / 가치 있는 이야기 / 간절한 기도 / 감사(感謝) / 값진 이익 / 강한 자와 약한 자 /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 고별인사 / 공로자 / 교육 / 꿈 / 그릇 / 나무 열매 / 남겨 놓은 것 / 남자의 여자 / 답례 / 돈 / 두 시간의 가치 / 랍비 아키바 / 랍비 요한나 벤 자카이 / 랍비 힐레루 / 마법의 사과 / 마음 / 만찬 / 명언 100/ 모놀로그 / 몽땅 삼켜 / 반(反) 유태인 /  법률 / 붕 대 / 비유태인 / 사랑 / 사업 / 삶의 비망록 / 성 윤리 / 세 가지의 행위 / 세 명의 자매 / 세 친구 / 섹스 / 색인표/ 솔로몬의 재판 / 술의 역사 /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한 말 / 악(惡) / 애정의 편지 / 암시 / 암시장 / 알몽뚱이 임금님 / 어버이는 바보 / 어떤 유서 / 어머니 / 언약 / 여자 / 역자의 말 / 열이란 숫자 / 영원한 생명 / 옳은 것의 차이 / 육(6)일째 / 우정 / 육체의 영혼 / 은둔자 / 은화가 든 지갑 / 인간 / 일곱 가지 계율 / 일곱 단계 / 일곱 번째의 사람 / 잃어버린 물건 / 자루 / 장님의 등불 / 재산 / 중상 / 중용 / 지도자 / 처단 / 천당과 지옥 / 친구 / 카타 탈무드란? / 탈무드란? / 토지 / 평가 / 포도원 / 하느님 / 하느님이 맡기신 보석 / 하늘지붕 / 향료 / 혀1 / 혀2 / 혀3 / 혀4 / 효도 / 희망 /

'탈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무드 - 지도자  (0) 2011.02.13
탈무드 - 가정과 화평  (0) 2011.02.12
탈무드 - 일곱 번째의 사람  (0) 2011.02.10
탈무드 - 나무 열매  (0) 2011.02.09
탈무드 - 장님의 등불  (0) 2011.02.07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