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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의 꿈속나들이 3

/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 14

내가 맡아 풀어야 할 온전한 고향땅인데,

그 한 쪽 밖에 보지 못한

내 젊은 날의 고향 머므름이었으니 어쩌랴!

성현의 혼을 빌려 이렇게라도 가 볼밖에. 외통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 14

205. 이토록 신령스런 천하 명산을     (우차최영지 吁嗟最靈地)

206. 천년이나 헛되이 벼려 두었네.    (천재공허기 千載空虛棄)

207. 용렬한 중들이 더럽힌 산을        (용승오운하 庸僧汚雲霞)

208. 이제야 한탄한들 무엇하리요      (감탄지나하 感歎知奈何)

209. 지나온 산중의 수 많은 암자       (산중소력암 山中所歷庵)

210. 품평은 이류 다 헤일 수 없고.     (다소난위료 多少難爲料)

211. 자세히 적린 더욱 어려워           (욕상불가득 欲詳不可得)

212. 대략만 시험삼아 말해 보련다.    (아시언기략 我試言其畧)

산중의 암자가 백이 넘을 정도로 많아 다 들 수 없기에 우선 그 대략만을 기록할 뿐이다.(산중제암 다지백여 불가 필거, 고기 대개이. 山中諸庵 多至百餘 不可 畢擧, 姑記 大槪耳).

213. 묘봉암과 사자암은                   (묘봉여사자 妙峯與獅子)

214. 마하연 가까이 있고.                 (근재마가측 近在摩訶側)

두 암자는 마하연 서편에 있다.(이암 재마가연지서. 二庵 在摩訶衍之西).

215. 만회암과 백운암                      (만회여백운 萬回與白雲)

216. 선암과 가섭암                         (선암여가섭 船庵與迦葉)

217. 묘덕암과 능인암                      (묘덕여능인 妙德與能仁)

218. 원통암과 진불암.                     (원통여진불 圓通與眞佛)

219. 수선암과 기기암                      (수선여기기 修善與奇奇)

220. 개심암과 천덕암                      (개심여천덕 開心與天德)

221. 천진암과 안심암                      (천진여안심 天津與安心)

222. 돈도암과 신림암                      (돈도여신림 頓道與申林)

223. 이엄암과 오현암                      (이엄여오현 利嚴與五賢)

224. 안양암과 청련암.                     (안양여청연 安養與靑蓮)

225. 운점암과 송라암                      (운점여송라 雲岾與松蘿)

226. 차례로 별처럼 널리어 있네.       (차제여성라 次第如星羅)

이상은 다 암자 이름인데, 만회암은 마하연 북쪽에 있고, 백운암은 만회암 북쪽에 있으며, 선암은 백운암 서북쪽에 있고, 묘덕암은 능인암 서쪽에 있으며, 능인암은 운통암 북쪽에 있고, 운통암은 진불암 남쪽에 있으며, 진불암은 선암 서남쪽에 있고, 수선암과 기기암은 선암 동남쪽에 있으며, 개심암과 천덕암은 운통암 서쪽에 있다. 천진암과 안심암은 개심암 북쪽에 있으며, 돈도암은 표훈암 동남쪽에 있고, 신림암은 표훈암 서쪽에 있으며, 이엄암과 오현암은 돈엄암 동북쪽에 있고, 안양암과 청련암은 장안 동쪽에 있는 데, 다 그 운을 맞춰 취하였기 때문에 순사가 없이 적었다.

(이상 개암명, 萬회재마가연북 백운재만회북, 선암재백운서북, 묘덕재능인서, 능인재원통북, 원통재진불남, 진불재선암서남, 수선 기기 재선암동남, 개심 천덕재원통서, 천진안심재기심북, 돈도재표훈동남, 신림재표훈서, 이엄 오현재 돈도동북, 안양 청연등재장안동, 개취기협운 고무차서 이거지 已上 皆庵名, 萬回在摩訶衍北 白雲在萬回北, 船庵在白雲西北, 妙德在能仁西, 陵인仁在圓通北, 圓通在眞佛南, 眞佛在船庵西南, 修善 奇奇 在船庵東南, 開心 天德在圓通西, 天津安心在開心北, 頓道 在表訓東南, 神林在表訓西, 利嚴 五賢在 頓道東北, 安養 靑蓮等在長安東, 皆取其協韻 故無次序 而擧之)

227. 혹 높은 봉우리에 의지해서        (혹의최고봉 或倚最高峯)

228. 손으로 은하수를 만질 것 같고,   (수가문은하 手可捫銀河)

229. 혹은 폭포를 등지고 있어           (혹침급류폭 或枕急流瀑)

230. 고요한 속에서도 과갈스럽고,     (정중훤괄괄 靜中喧聒聒)

231. 혹 바위 밑에 자리를 잡아          (혹재암석하 或在巖石下)

232. 머리를 수여야 나들 수 있고,      (저두근출입 低頭僅出入)

233. 혹 검푸른 봉우리 마주 대하고    (혹대자취봉 或對紫翠峯)

234. 석양빛이 문에 비춰 아롱거리네. (모색래배달 暮色來排闥)

235. 커다란 바위 위에 자리를 잡아    (혹점대암상 或占大巖上)

236. 좁은 길로 부대끼며 겨우 지나가,(선로재용적 線路纔容迹)

237.혹 깊숙하고그윽한데숨어있어서(혹은유수처혹或隱幽邃處)

238. 영원히 속세와 격리되었네.        (영여진로격 永與塵勞隔)

239. 외부에서 나그네가 오질 않아도  (수무외객래 雖無外客來)

240. 속삭일 짼 산울림이 메아리지고, (소어산이답 小語山已答)

241. 어떤 것은 나무숲에 숨어 있어서 (혹비수목중 或秘樹木中)

242. 우거진 녹음이 햇빛 가리고,       (농음차일색 濃陰遮日色)

243. 혹은 벼랑 가에 자리를 잡아       (혹거단애두 或據斷崖頭)

244. 뜰에는 모두가 괴이한 바위다.    (만정개괴석 滿庭皆怪石)

245. 기이한 형상과 특이한 모습        (기형여이상 奇形與異狀)

246. 모두를 기술하긴 정말 어렵네.    (기지종난실 記之終難悉)

247. 눈으로 보았지 말론 되잖아        (안간구난언 眼看口難言)

248.모두들빠뜨리고만분의일만건진셈.(루만만재괘일 漏萬纔掛一)

/정항교역/외통

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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