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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의 꿈속나들이 3

/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25


내가 맡아 풀어야 할 온전한 고향땅인데,

그 한 쪽 밖에 보지 못한

내 젊은 날의 고향 머므름이었으니 어쩌랴!

성현의 혼을 빌려 이렇게라도 가 볼밖에. 외통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 25

다음은 마무리 부분이다.

563. 산을 내려 골짜기를 나서려 하니 (하산장출동 下山將出洞)

564. 산신령이 나를 향해 시름 하면서, (산영향아수 山靈向我愁)

565. 꿈속에 나타나서 나를 보고는     (몽중래견아 夢中來見我)

566. 그대에게 요구할 게 있다고 하네. (자언유소구 自言有所求)

567. 천지간에 생겨난 온갖 만물이     (물생천우간 物生天宇間)

568. 사람으로 인해서 이름난다며,      (인인명내휴 因人名乃休)

569. 여산에 이백이 없었다 한들        (여산무이백 廬山無李白)

570. 뉘라서 그 폭포를 읊조렸으며,     (수능영기폭 誰能詠其瀑)

571. 난정에 왕희지가 없었다 한들     (난정무일소 蘭亭無逸)

572. 그 누가 그 자취를 누리었으랴.    (수능수기적 誰能壽其跡)

573. 두보는 동정호서 글을 지었고     (자미제동정 子美題洞庭)

574. 소식은 적벽에서 노래를 했네.     (동파부적벽 東坡賦赤壁)

575. 모두가 튼 솜씨의 붓 말미암아서 (함인대수필 咸因大手筆)

576. 그 이름 멸치 않고 전하지 않소.   (영명수불멸 令名垂不滅)

577. 그대는 내 산을 유람하면서        (군금유아산 君今遊我山)

578. 풍경을 남김없이 구경했거늘,      (풍경개수습 風景皆收拾)

579. 어째서 이에 대한 시를 읊지 않고 (호위불음시胡爲不吟詩)

580. 도리어 입 다물고 말이 없는고.    (반작함구묵 反作緘口黙)

581. 그대의 신수의 붓 크게 휘둘러    (청군휘거강 請君揮巨杠)

582. 금강산 좋은 경치 덧보태 주오.    (서사산증색 庶使山增色)

583. 그대는 이 사람을 잘못 보았소    (아언자과의 我言子過矣)

584. 그대 말은 부질없이 헛된 것이오. (자언비아의 子言非我擬)

585. 내 본디 시문에는 재주 없는데    (아무금수장 我無錦繡腸)

586. 어떻게 앞의 분을 쫓겠는가.        (안능추수자 安能追數子)

587. 가슴에는 옹졸한 문장뿐이라      (만강유일졸 滿腔惟一拙)

588. 이것을 읊자 해도 반길 이 없소.   (토출인불희 吐出人不喜)

589. 그대가 주옥같은 시를 얻자면     (자욕득경거 子欲得瓊琚)

590. 대손을 찾아가서 구하시구려.      (왕구무가수 往求無價手)

591. 산신령 이 말 듣고 시무룩하여    (산령색불열 山靈色不悅)

592.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보더니,      (측립구응시 側立久凝視)

593. 끌끌끌 혀를 차며 내게 하는 말이(돌돌지아언 咄咄指我言)

594. 당신같이 고약한 손 어디 있더냐. (악빈무여사 惡賓無汝似)

595. 내 끝내 사양할 수 없음을 알고   (아지불능사 我知不能辭)

596. 거치른 글이나마 짓기로 하니,     (수허찬황비 遂許撰荒鄙)

597. 산 형색 열리길 취기 깬듯 해도   (형개여주성 形開如酒醒)

598. 들은 건 모두가 흐릿해졌네.        (소청개황이 所聽皆慌爾)

599. 그러나 약속한 걸 어쩔 수 없어   (유약불가부 有約不可負)

600. 여기서 그 시종을 적어 보았네.    (료이기종시 聊以記終始)

/정항교역/외통

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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