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

외통넋두리 2020. 9. 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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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오늘날 바람으로 마냥 뜀박질해
세상을 넓혔지만 꿈은 엷어졌다
 
옛적엔 좁아빠진 동네 애기울음
기쁨의 환호로써 하늘 울었었지
 
과학이 만연하여 세상 좁히더니
이제는 어디서나 마음 조려드네
 
그전엔 하늘땅에 숙여 애원하며
마다의 바람으로 기쁨 가득했다
 
이제는 우주공간 마냥 주무르나
사람들 마음속은 그저 숯검정만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 보이지만
여전히 외곬으로 가는 우리세상
 
꿈조차 잃어버린 우리 어눌함을
멈추어 하늘구름 세어 짚어보자



8177.200924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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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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