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自責

외통넋두리 2020. 9.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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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自責


사지 멀쩡히 누어서 남의 손길에 열없이 때 미는 이 보며
굳이 외면타 이제야 겨우 깨침과 반성을 한 나의 이 아둔
 
딴은 육신을 움직여 나를 생활케 한다며 꼭 내가 내 몸을
나는 나만을 생각해 행한 잘못을 한생이 다 지난 이 즈음
 
그가 자기와 남에게 덕이 되도록 생각한 그 마음 되 새겨
무른 늙은이 맡겨서 도움 못주니 하늘만 눈 가득 차 뵈네



8178.020903/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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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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