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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색소반色素斑
외통넋두리
2016. 4. 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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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반色素斑
기쁨 맺혀 익은 꽃잎 하나
슬픔을 아로새긴 무늬 두개
누리는 길 자국 진 흔적은
어버이 만나는 표징인 것
얼굴은 세월
의 상징인 표상
불치의
생흔
生痕 보존하여
청춘의 꽃세월 훈장만 달아
저승꽃 담아 명대로 살아서
거역
의 죄 모두를 물리치고
순명
의
꽃향기 뿜어 내노라
거북등 섭조개와
솔
딱지는
극명
克明
이치 다 새겼으니
'꼰대'도 '할배'로도 감내 해
험상
險狀
도 인내로 보존해
가는 날 꼽으며 기다리노라
刻苦,
喜悅
의 모든 것 암아
색소반
色素斑 다
살려두어
먼 산을 당겨
내 인상가리며
그 날의 가늠자 죄다 세면서
홀로 외면의 길 다져 가리라.
8113.160402/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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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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