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자

외통묵상 2013. 8. 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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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22.130831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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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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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일한 사람이든,

아홉 시부터 일한 사람이든,

열두 시부터 일한 사람이든,

오후 세 시부터 일한 사람이든,

오후 다섯 시부터 일한 사람이든

구분하지 않고 똑같이

당시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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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비합리적이고

불공평하게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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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에는

기쁜 소식이 숨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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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시장을

상상해 보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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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팔이 노동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서

일손을 구하는 사람들을 기다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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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가량이 모여 있더라도

그 사람들이 다 일할 수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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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건강하고 일 잘하게 보이는 사람

30명만 뽑혀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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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나머지

70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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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날 돈을 벌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드니까 그대로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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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을 구하는 사람들이

또 올 수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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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그렇게 해서 오게 되면

그 가운데 또 20명쯤은

일터로 뽑혀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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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명이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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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가운데 몇몇은

어쩌다

일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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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 때

매일 나와도 일할 기회를

갖기가 무척 어려운 사람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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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해 보이거나

나이 많은 노인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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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늦은 시간까지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성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벌어서

먹여야 할 식구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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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서,

주인이 한 시간만 일한 사람들에게까지도

하루 품삯인 한 데니리온을 준 것은

그들의 딱한 처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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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첫째가 되는 사람보다

꼴찌인 사람에게 더 관심을 두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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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도와주십시오.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며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하느님 나라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활짝 열릴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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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하느님 사랑에 감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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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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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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