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319.130828 하느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자

.

.

.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

.

.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평화가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답니다.

.

.

.

이는 세상이 주는 거짓 평화가 아닌

그리스도의 참 평화를 주시려는 것이랍니다.

.

이를

좀 더 풀이하면 다음과 같답니다.

.

.

.

첫째로,

예수님의 평화는

‘불’을 통하여 실현된답니다.

.

‘불’은

『성경』에서 심판을 뜻한답니다.

.

그러니 세상에

불이 훨훨 타오르기를 바라시는 것은

세상 안에 있는

온갖 죄악을 태우고자 하시는 마음이랍니다.

.

이를 통하여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

그런데

루카 복음사가의 경우에는

불이 성령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루카 3,16; 사도 2,3.19 참조).

.

결국

세상에 불이 타오른다는 것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의 온갖 불의와 부패를

없애 버리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답니다.

.

.

.

둘째로,

예수님의 평화는

‘예수님의 세례’를 통하여 실현된답니다.

.

세례란 옛 삶이 죽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사건입니다.

.

그러므로

예수님의 세례란 십자가상의 죽음에서

부활로 이어지는 구원을 가리킨답니다.

.

곧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구원 사업이

이 세상에 참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랍니다.

.

.

.

셋째로,

평화는 분열을 통하여 온답니다.

.

인간은 본디 혈연과 학연,

지연 등 수많은 관계의 사슬에 얽매여 있답니다.

.

그런데 이런 다양한 관계 중에서

가장 근본적이며 중요한 관계는

바로 하느님과 이루는 관계랍니다.

.

이 관계는 마치

태아가 탯줄 없이는

생명이 끝나는 것처럼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이랍니다.

.

.

.

예수님께서

분열을 일으키시겠다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관계 가운데

하느님과 맺는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도록 하시겠다는 것이랍니다.

.

그렇게 질서가 잡혀야

인간 본연의 평화가 오기 때문이랍니다.

.

세상이 주는 평화에 익숙하면 익숙한 만큼

그리스도의

참 평화를 얻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거랍니다.

.

.

.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 평화를 누리려면

무엇을

결단해야 하겠는지 묵상해야 한답니다.

.

.

.

하느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께 의지하자  (0) 2013.08.30
의지하자  (0) 2013.08.29
약자의 입장이 되자  (0) 2013.08.27
다시 일어서자  (0) 2013.08.26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자  (0) 2013.08.25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