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17.130826 다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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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가
혼인하여 가정을 일구고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일을 많이 만나기 마련이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을 겪는 가운데
자신의 배우자와 도저히 함께 살 수 없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의 위기가 올 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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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십자가의 길이 그렇고,
사제나 수도자의 길이 그러하듯,
부부 생활에서도 적어도 세 번은
쓰러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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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쓰러짐은
도저히 일어서기 힘들 정도로
처절하게 다가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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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한 순간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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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르심에는
이러한 위기가 따르기 마련이고,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그러한 위기를 이겨 내며 다시 일어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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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러하셨고,
교회의 역사 안에서
수많은 신앙인들이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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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라
한 몸이 된
부부들 또한 쓰러져도 일어서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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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이를 원하시고,
또한 그렇게 일어서도록 힘도 주실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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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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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