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16.130825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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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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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熱氣球)는 풍선처럼 생긴,
하늘을 나는 비행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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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의 무게는
보통 2.6톤이나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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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거운데도 떠오르는 까닭은
공기주머니 속의 공기를 가열하면
그 안의 공기가
바깥 공기보다 더 가볍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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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가 하늘로 올라가는 원리를 보면,
성모님께서 어떻게
하늘에 오르실 수 있었는지 헤아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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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이라 하며 성모송을 바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은총이 가득하신’이라는 말은
곧 ‘성령이 가득하신’이라는 뜻이 되기도 한답니다.
성모님께서
성령으로 가득 차 계셨기에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낳으실 수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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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주머니 속의 공기가 가열되어
하늘에 오르는 열기구처럼,
성모님께서도
성령의 불로 가득 차 계셨기 때문에
하늘에 오르실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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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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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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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1코린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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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성전인 우리도
성령으로 가득 차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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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우리도 죽음 너머의
하느님 나라로 오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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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불로 타올라
비워지고 가벼워져야 하는데,
돌처럼 굳어 있어서
무거운 영혼으로 살아갈 때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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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도
성모님처럼 하늘에 올라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비우고
성령의 불이 끊임없이 타오르게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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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