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14.130823 목자를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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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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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양을 찾으시는 착한 목자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그림으로 많이 표현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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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림들을 보면 대부분
참으로 감동적이고 낭만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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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양들은
먼지투성이에다가 배설물이 온몸에
다닥다닥 붙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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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도
대부분 100㎏ 안팎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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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길 잃은 양을 발견하고
그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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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림에서 묘사된 것처럼
그다지 낭만적인 것도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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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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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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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사랑하지 않는 목자라면
길 잃은 양을 찾고서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무척 고생시켰다면서 화를 낼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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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을 사랑하는 목자는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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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고생보다
양을 찾은 기쁨이 더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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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이 목자와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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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혼은
힘겨운 삶으로 말미암아
양들처럼 감당하기 어렵도록
무겁고 온갖 죄로 얼룩져 있는데도,
예수님께서는 늘 우리를 찾아오시고,
또
바른길로 이끄시고자 온갖 수고를 감수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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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사랑을 깨닫고
그분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기꺼이 따르고 있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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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