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07.130816 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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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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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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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하신 모습이
평소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르고
특별하여 우리는 이를 ‘거룩한 변모’
또는 ‘영광스러운 변모’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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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변모’는
예수님의 본디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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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서부터,
영원에서부터,
태초부터 이미 지니셨던
그분의 참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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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모습이
다시 드러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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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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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처럼 보이는 자도 있고,
천사처럼 느껴지는 사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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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둠의 그늘 속에 파묻힌 사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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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탐욕에 젖어 정신없이 바쁜 모습을 지니는가 하면,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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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이 지닌
가장 근본적인 모습은 ‘하느님의 모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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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예수님처럼
본디의 모습으로 거룩하게 변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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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우리도
‘거룩한 변모’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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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에게서
그분 본연의 거룩함이
드러나는 때가 언제였느냐 하면
바로 기도하실 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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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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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가
거룩하게 변모하려면 기도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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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이
‘겉모습’에 초점을 맞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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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옷도 화려한 것을 입고,
화장도 열심히 하며,
심지어 얼굴을 뜯어고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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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사람의 가장 고유하고 근본적이며 아름다운 모습은
바로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지니는 거룩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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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은 바로
기도하는 동안에 드러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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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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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