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08.130817 믿고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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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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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가나안 부인의 청을 거절하시자,
그 여인이
예수님께 다시 한 번 청하는 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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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들으시고
그 여인의 딸을 고쳐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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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부스러기 은총’이
그 가정에 내려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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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때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부스러기)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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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러기들은
그저 먹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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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에
부스러기들이 가득 담겼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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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스라엘 백성,
곧 열두 사도 위에 세워진 교회에
이제
‘부스러기 은총’이
충만히 주어졌다는 것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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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스러기 은총’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다른 민족인
가나안 여인에게까지 주어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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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에게
‘빵의 은총’이 주어졌지만,
그들은 그 은총에 감사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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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나안 여인은
‘부스러기 은총’이라도 간절히 원하였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딸을 살릴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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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든 다른 민족들이든
모두에게
부스러기 은총이 주어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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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께서
다른 민족들에게 내리신 은총은
부스러기로만 끝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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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스스로 빵이 되시어
당신 백성인 교회에 ‘빵의 은총’을
새롭게 내려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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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빵도,
부스러기도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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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다가가서
간절히 청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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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