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06.130815 자신을 봉헌하자
.
.
.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
.
.
말씀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답니다.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보기에 보잘것없는 것도
유용하게 쓰시는 분이시다.’
.
.
.
주님께서는
우리를 도구로 삼으시어
구원 사업을 이끄신답니다.
.
만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그저 보잘것없는 존재일 거랍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니,
부족한 우리이지만 다른 이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랍니다.
.
우리의 기술과 경제적 능력,
사회적 여건 등이
보잘것없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결코 실망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
예수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겠다며 우리 자신을 봉헌한다면
우리는 세상의 양식, 곧 빵과 물고기가 될 거랍니다.
.
.
.
주님께 의지하고
주님의 뜻에 맞갖게
우리 자신을 봉헌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