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가 되자

외통묵상 2013. 7. 2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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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87.130327 철부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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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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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철부지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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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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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철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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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수님께서 철부지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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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명을 먹이셨을 때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임금으로 모시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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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분께서는 철없게도 거부하셨고,

오히려

‘내가 곧 살아 있는 빵이다. 나를 먹어라.’

하는 이상한 말씀으로

그 많은 사람을 떠나게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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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분께서는

죄를 짓지 않으셨으면서도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십자가에서

뛰어내리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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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바보 같고 철없는 행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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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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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들의 생업 수단인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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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성인도

한평생 거지처럼 살았고,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도

외국어와 서양 학문의 출중한 지식으로

출세하는 대신 젊은 생명을 바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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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도 많은 젊은이가

가정을 뒤로한 채 수도원으로,

신학교로 들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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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이는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참으로 철없는 행동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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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신비는

철없는 행동에서 드러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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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철없는 행동의 기준은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따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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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신비를 알게 하는 열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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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따라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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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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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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