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79.130719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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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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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주로 돌아다니신 지역은
이스라엘의 북부 갈릴래아였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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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고을과 마을’이나
‘갈릴래아 지방의 고을과 마을’이라고 표현하지 않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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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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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든 아픔과 질병’을
다 고치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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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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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사가가 이렇게
‘모든’이라는 말을 굳이 강조한 것은
하나의 과장법을 넘어 분명 의도하는 바가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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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분께서 다니신 것이
실제로는 ‘일부’이겠지만,
그 사건은 ‘전체’를 향한 사건이 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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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치유하신 것은
‘어떤 곳의 어떤 사람이 겪는 어떤 아픔’이겠지만,
그것은 곧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이 겪는 모든 아픔’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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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작은 겨자씨 안에 큰 나무가 담겨 있듯,
한 사람을 만나시거나 어느 한 마을을 다니실 때에도
늘 모두를 향하여 사랑하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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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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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 전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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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우리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
우리가 속한 공간들이 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결코 조급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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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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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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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