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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77.130717 오직 하느님께 의지하자

.

.

.

“……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

.

.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각 고을로 보내시면서

하시는 말씀은

우리에게 의문을 갖게 한답니다.

.

의문은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시면서도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랍니다.

.

.

.

이것저것

잘 챙겨 가도 걱정이 될 판에

왜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신 것일까?

.

.

.

복음을 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아니랍니다.

.

바로

하느님에 대한 철저한 의탁이랍니다.

.

하느님께 의탁할 줄 모른다면,

돈이 많아도 복음을 전하는 데

아무런 힘이 되지 않을 거랍니다.

.

아니,

선교 여행을 떠나면서

이것저것 다 챙겨 간다면,

그것들에 의지한 나머지

하느님을 믿고 그분께 의지하는 데

소홀하게 된답니다.

.

.

.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는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답니다.

.

“어느 것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마라.

무엇에도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것은 헛되이 지나간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변치 않으시니,

인내함으로써 모든 것에 이르리라.

하느님을 지닌 이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오직 하느님만으로 만족하여라.”

.

.

.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에 더 의지하고 있지 않는지

가만히 돌아봐야 한답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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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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