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95.130419 돌아갈 곳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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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프랑스 무신론철학자
‘사르트르’는
종교적 가르침이 없이도
인간은 충분히 선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강하게 비판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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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그가 노년에
폐부종(肺浮腫)이라는 병으로 입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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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그에게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을 때,
그는
의사에게 욕을 하면서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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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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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마음의 평화를 잃은 채
고통스럽게 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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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세상을 떠난 뒤 언론 매체들은
‘사르트르는 왜 그렇게 괴로워하며 죽어야만 했던가?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외쳤던 그의 말로가
왜 그토록 비참했던가?’
하며 실망과 아쉬움의 기사를 내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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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가운데
독자 한 명이 신문에 이렇게 기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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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는
분명 신앙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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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로가
그렇게도 비참했던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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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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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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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는
현실 세계에 대해서는
뛰어난 지성을 자랑하였지만,
하늘나라에 대한 그리스도의 증언은
받아들이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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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죽음이 비참했던 것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도,
희망도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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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의 삶에 너무 얽매인 나머지
하늘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소홀하지는 않는지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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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