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93.130417 영으로 태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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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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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에
이러한 장면이 나온답니다.
한 수감자가
50년의 형기를 마칠 무렵
동료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위협하는 소동을 벌인답니다.
사회로 나가기가 두려워
교도소에 계속 남고자
일부러
죄를 지으려고 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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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사건은 무마되었고
결국 그는 출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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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는
교도소에서 나온 지
며칠 만에 자살하고 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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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아 본 적이 없는 그가
막상 자유가 보장된 곳에서 살려고 하니
제대로 적응할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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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적당히 몰래 하던
감옥 생활에 익숙한 나머지
자유롭고 정당한 시민으로 살아가기가 어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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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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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생각하는 하느님은
법을 지키지 않으면 형벌을 가하시며,
법대로 살아가라고 강요하시는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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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께서
선포하시는 하느님은
자유를 주시는 분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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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우리가 감옥 안이 아니라
감옥 밖에서
자유로운 자녀가 되기를 바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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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람이 불고 싶은 데로 불듯이’
영으로 태어난 사람은 자유인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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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수감자입니까,
아니면
진정한 자유민이 되었습니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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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서
태어나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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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