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181.130405 그분의 뜻에 맞게 써야한다.

.

.

.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

.

구약 시대부터

기름은 상처를 낫게 하는 약이나,

머리카락과 피부를

윤기 나게 하는 화장품으로 쓰였답니다.

.

그래서 손님을 맞이할 때에는

존경의 표시로 손님의 머리나 발에

기름을 발라 주기도 하였답니다.

.

몸에

기름을 바르지 않았다는 것은

슬픔의 표시였답니다.

.

그만큼 기름은 한 사람의

품위를 드러내 주는 것이었답니다.

.

또한 기름 붓는 예식을 통해

임금의 즉위식이 이루어졌답니다.

.

사제직을 수행하였던 아론도

기름 붓는 예식을 통해 성별되었으며

예언자를 세울 때도 역시 기름을 부었습니다.

.

이렇게

성별할 때에 기름을 부었던

것은 필요한 능력과 힘을

하느님에게서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랍니다.

.

.

.

예수님께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고 선포하셨답니다.

.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구약에서부터 내려온

왕직, 사제직, 예언자직이

완성되었음을 알리신 것이랍니다.

.

실제로

그분께서는 참임금님으로서

폭정이 아니라 섬김으로써

하느님 나라를 이 세상에 세우셨고,

참사제로서 당신 자신을

인류를 위한 희생 제물로 봉헌하셨으며,

참예언자로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과 삶 전체로 전하셨답니다.

.

.

.

우리 모두는 세례성사를 통해

주님께서 받으신 기름을 똑같이 받았답니다.

.

그래서 우리에게도

왕직, 사제직, 예언자직이 주어졌답니다.

.

.

.

우리 또한

기름부음 받은 이들답게

신앙인의 품위를 지키고,

주님께서 주신 능력과 힘을

그분의 뜻에 맞게 써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의 삶을 살자  (0) 2013.04.07
가장 더러운 곳까지 내어 놓아야  (0) 2013.04.06
마음가짐  (0) 2013.04.04
성인으로 사는 길  (0) 2013.04.03
죽음과 부활의 신비  (0) 2013.04.02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