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44.130227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
.
.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
.
.
.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유혹을 받으셨답니다.
.
세 번째는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서
악마가 예수님께 유혹하며 말했답니다.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
.
.
이러한 유혹은
우리 삶에서도 종종 당할 수 있답니다.
.
이른바
‘괜찮아!’의 유혹이랍니다.
.
.
.
죄악의 구렁텅이로 뛰어내려도
하느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
죄를 지어도 그분께서 한없이 용서해 주실 것이니
괜찮다는 생각이 바로 이 유혹이랍니다.
.
악마는
이렇게 속삭인답니다.
.
‘네가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도
그분께서 너를 보호해 주실 거야.
하느님께서
그렇지 않는 분이라면 무슨 사랑의 하느님이야?
사랑이시라면 당연히 용서해야지.
안 그래? 죄를 지어 버려! 그래도 괜찮아.’
.
.
.
물론 하느님께서는
용서해 주시는 분이시랍니다.
.
그분의
사랑은 끝이 없답니다.
.
그러나 그 사랑을 담보로 삼아
계속해서 죄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답니다.
.
죄를 지어 놓고서는
‘용서해 주시지 않으면 사랑의 하느님도 아니다.’
라고 우기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죄의 잣대로 재어 보는 것이랍니다.
.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시험할 수는 없답니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악마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시험할 수는 없답니다.
.
그 사랑을 믿고
죄짓기를 거듭한다면,
하느님께서
아무리 용서해 주신다 해도
우리는
그 죄에 구렁에어 벗어날 수 없답니다.
.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