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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41.130224 내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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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멍에’를 메고 따르라고도,
‘짐’을 지고 따르라고도 하지 않으셨답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신 것이랍니다.
‘멍에’나 ‘짐’을 지고 가는 이라면
농부나 장사하는 사람일 것이랍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은
죄인 중의 죄인, 곧 사형수랍니다.
말씀을 다시금 새겨보면,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날마다 자신을 버리고
죄인으로 취급되며 살아야 한다.’
는 말씀이랍니다.
나날이
죄인으로 취급되며 사는 삶,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랍니다.
세상에서 의인이 아니라
죄인으로 인정받는 것이랍니다.
자기를 죽이는 형틀을 메고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살아가기를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랍니다.
이를 풀어서 말한다면,
세상의 논리 안에서 인정받는 삶이 아니라
복음을 증언하는 가운데
스스로 버림받고 소외당하며
손가락질 받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우리는
기꺼이 죄인으로 취급되고자 하는지,
아니면 의인으로 인정받고자 하는지
묻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