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27.130209 신앙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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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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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성모님과
인연을 끊으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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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찾는 성모님을 뒤로하신 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의 어머니이고 형제들이라고
하시는 모습이 예수님마저도
성모님에 대한 공경이 무의미한 것임을
밝히셨다고 여기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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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음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그렇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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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형제’, ‘누이’, ‘어머니’라고 선포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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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복음 전체에서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실행한 사람은 누구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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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성모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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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가질 것이라는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따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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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집트로 떠나라는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실천하였으며,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도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아들 예수님께 순종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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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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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실행하신 분이 바로 성모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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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금 살펴볼 필요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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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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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성모님께 적용하면
그분이야말로 제대로 된 예수님의 형제,
예수님의 누이,
예수님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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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어 말하면,
성모님께서는 단지 혈연적인 관계로만
예수님의 어머니가 아니라,
신앙의 이유로도 예수님의 어머니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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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을 낳으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신앙으로도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신 모범이시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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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신심을 닮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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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