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열매

외통묵상 2013. 2. 10. 04:58

글 찾기(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128.130210 신앙의 열매

.

.

.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

.

.

하느님의 나라가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

마치 씨앗이 자라나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씀이랍니다.

.

씨앗 하나가 자라나

열매까지 맺는 과정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이 있답니다.

.

바로

시간이랍니다.

.

씨앗을

심은 바로 그다음 날에

열매를 기대할 수 없답니다.

.

어쨌거나

참고 기다려야 한답니다.

.

마치 아기를 가지면 그 순간

바로 출산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 달 가까이 임부의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것처럼.

.

본디 생명력을 가진 것들은

제빵기에서 빵이 툭툭 나오듯이,

인쇄기에서 인쇄물이 연이어 찍혀 나오듯이

생산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

그렇게 바로바로 생산되는 것은

물건이지 생명체가 아니랍니다.

.

생명력이 있는 것은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

.

.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는 것도 마찬가지가 랍니다.

.

또한 누군가를

진심으로 용서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

우리의 사랑이

한층 완전하고 깊어지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한 법이랍니다.

.

믿음, 용서, 사랑과 같은 생명력 있는 것들은

복음에 나오는 씨앗처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

지금 당장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용서가 잘 안 된다고,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하기 어렵다고

좌절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그 모든 것이

자라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거랍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어야 한다  (0) 2013.02.12
봉헌  (0) 2013.02.11
신앙의 어머니  (0) 2013.02.09
독성죄(瀆聖罪)  (0) 2013.02.08
성찰  (0) 2013.02.07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