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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6.130208 독성죄(瀆聖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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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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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말대로라면
어둠을 통해 어둠을 쫓아낸다는 것인데,
이는 불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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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사라지게 하려면
빛의 작용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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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를 비유로 말씀하시며
당신의 일이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밝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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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이어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고 선언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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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하느님의 숨결인 성령의 현존을 거부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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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성령의 도움마저 거부하려고 하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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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성령께서 하시는
모든 구원의 움직임들을 거부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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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용서도 령의 작용에 따른 것인데,
그러한 사랑과 자비의 숨결을 모독하고 있다면
아무리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용서하시려고 해도
본인 스스로가 그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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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쫓으려면 빛이 필요한 법인데,
스스로 빛의 작용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영원히 어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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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령을 모독한다는 것은
용서의 손길마저도 거부한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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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를 용서하시고,
모든 이가
용서받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힘을
단순히 믿지 않을 뿐 아니라 거부하고 모독한다면,
그는 탯줄을 잃은 아기처럼 생명력을 잃게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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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