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뻗어라

외통묵상 2013. 2. 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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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1.130203 손을 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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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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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시며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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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뻗다’는 말씀은

복음에 여러 번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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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

세 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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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나병 환자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의 몸에 ‘손을 뻗으시며’ 고쳐 주시는 장면일랍니다

여기서 손을 뻗으신다는 것은

다른 이의 고통에 마음을 함께하신다는 의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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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물 위를 걷던 베드로가

거센 바람을 보고서 두려워하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예수님께서 ‘손을 뻗으시는’ 장면이랍니다.

여기서 손을 뻗으신다는 것은

혼란에 빠져 있는 사람을 향한 용기 있는 헌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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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사람들이 회당에서 가르치고 있는 예수님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있다고 말할 때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 어머니와 형제들을 만나는 대신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손을 뻗으시며’ 말씀하신답니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여기서 손을 뻗으신다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을 당신의 가족으로 부르시는 초대의 몸짓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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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을 뻗는다는 것은

다른 이와 온전히 하나가 되고자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는

헌신이요 열정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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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안식일임에도

몸과 마음이 아파 괴로워하는 이에게

손을 뻗으시어 그를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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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율법주의에 빠져

고통 받는 이에게도,

예수님께도 손을 뻗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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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먼저 손을 뻗고 있느냐고 합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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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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