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79.121223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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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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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와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맞도록
그들의 영혼을 준비시킨다는
율법 학자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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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산에 올라갔던 제자들은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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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가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이치상 엘리야가
예수님보다 먼저 오지 않고 함께 온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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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자들은
율법 학자들이 잘못 알았다고 여겨
예수님께 여쭈어 본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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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질문에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
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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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선구자로서
엘리야 역할을 한 요한 세례자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더욱이 헤로데는
그의 목을 잘라 죽게 했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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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앞으로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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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이 기대한 메시아는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아였답니다.
j.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니엘이 예언한,
고통을 받고 죽게 될
‘사람의 아들’이
바로 당신이라고 제자들에게 일러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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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이나 율법 학자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잘 안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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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하느님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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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부했던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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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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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주님을 뵙고서도
눈을 뜨지 못했던 눈먼 이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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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
주님을 잘못 이해할 위험에 놓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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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