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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68.121221 안개꽃처럼 되자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
요한은
예수님께 자리를 내어 드리고
자신은 서서히 사라졌답니다.
요한은 자신을 지는 해요,
예수님을 떠오르는 해로 생각했답니다.
요한은 자기에게 주어진
주님의 선구자 역할을 다 한 뒤
조용히 물러났답니다.
요한이야말로
주님을 돋보이게 하고
자신은 주님의 배경이 된,
안개꽃과 같은 사람이랍니다.
요한 세례자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답니다.
어느 시인은
“그대가 빨간 장미라면 난 흰 안개꽃이 되겠습니다.”
하고 노래했습니다.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 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랍니다.
그런데 안개꽃처럼 다른 사람의
배경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답니다.
앞에 나서지 않으면서
남들을 묵묵히 받쳐 주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 사람이
요한과 같은 사람이랍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기꺼이
안개꽃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느냐고 합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