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정화

외통묵상 2012. 12. 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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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48.121201 성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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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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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무교절 축제 때에는

수많은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에 몰려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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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성전에 희생 제물로

동물을 바쳐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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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물의 수는

축제를 지내러 성전에 온

사람들의 수만큼 필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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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밖에서 온 사람들은

동물을 사려면 돈을 바꾸어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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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성전은

동물들과 환전상들로

북적일 수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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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예배를 드리는 성전이

잘못된 봉헌 제도 때문에

완전히 장터로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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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바로 이 장면을 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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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서 봉헌 예식에 쓸

동물을 파는 장사꾼들을 내쫓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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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전해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도를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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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성전 정화 행동이 그들의 비위를 건드려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인지 뻔히 아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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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당국자들에게 도전하는 것은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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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하느님의 뜻을 더 중시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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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시는 데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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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데 겪게 되는

어려움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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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가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고 말한 것처럼,

우리 각자는 하느님의 성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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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성전인 우리 자신 안에서

내쫓아야 할 것이 과연 무엇이겠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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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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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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