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46.121129 하느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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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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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당신의 형제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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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들으신 성모님께서는
인간적으로도 섭섭하지 않았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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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이야말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가장 완전하게 따르신 분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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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이
어머니에게 돌멩이를 던져
쫓아 버렸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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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은
유림(儒林) 집안의 장남임에도 출가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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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아들이 출가하자
그의 어머니는 수시로 옷가지와
음식을 준비하여 아들을 찾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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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들은
결코 어머니를 맞아 주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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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산속으로 도망치기도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어머니가 절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어머니에게 돌멩이를 던져 대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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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어머니에게
돌멩이를 던졌다는 것은
분명 불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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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큰 깨우침을 얻고자
그렇게 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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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혈육의 정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려는 것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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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사랑은
보편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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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많이 사랑하는 길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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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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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면
더 큰 사랑을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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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