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

외통묵상 2012. 11. 2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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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38.121121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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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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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사람의 말을 잘 들으면

‘순하다’고 말하지

‘겸손하다’고 하지는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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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겸손’은

사람에게만 쓰이는 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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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바라보며

한계와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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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재능이나 능력이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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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은 물론이고,

이 세상의 주인은 하느님이라고 고백하며

하느님께 늘 의지하면서 살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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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받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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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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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대를 남다르게 보아 줍니까?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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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받은 것이기에

우리가 자랑하려면 그 모든 것을 주신

주님을 자랑해야 한다는 말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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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은

그의 말과 행동에서 겸손이 드러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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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고 나서도

“그저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며 자신을 낮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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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좀 가졌다고 으스대지 않고,

이웃을 무시하지도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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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겸손은 자신은 물론이고,

이웃의 품위를 드러내는 덕이랍니다.

.

이 겸손이야말로

영적으로 가난한 이들만이

피울 수 있는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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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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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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