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35.121118 부자(富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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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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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는 사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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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재물은
하느님께서 잘 활용하라고
우리에게 빌려 주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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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이용’(利用)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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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는
소유하는 것은 ‘이’(利)이고,
소유를 없애는 것이 ‘용’(用)이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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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利)와
용(用)을 합하여
‘이용’이라고 쓰는 이유는
소유한 재물은 올바로 사용될 때
완전해질 수 있다는 뜻에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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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열심히 벌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올바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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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익만 추구하며
재물을 쌓아만 놓는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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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올바로 벌어서
바르게 사용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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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에 대한 탐욕은
사람을 눈먼 이로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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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련한 사람은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이 아니라
그의 재산에 소유당한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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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죽어서 입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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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을 때 소유한 모든 것은
죽은 뒤에 모두 다른 이의 소유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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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진 것을 남에게 베풀 때
그 선행은
영원히 우리의 것으로 남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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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을 잘 이용하여
하늘나라의 부자가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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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