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36.121119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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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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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과부는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하느님께 봉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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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그녀가
오히려 자신의 생활비마저도
모두 하느님께 바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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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하느님께서 지켜 주시며
보살펴 주신다고 굳게 믿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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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아낌없는
마음을 헤아리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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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봉헌하는 헌금(獻金)은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
그 헌금에
담겨진 마음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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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물의 양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조건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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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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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는 것은
비단 돈만이 아닐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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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주신 재능과 시간 등
우리가 봉헌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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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가졌기 때문에
하느님께
드릴 것이 궁핍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에
드릴 것이 없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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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마음의 지향을
지켜보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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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아낌없는 봉헌이라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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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