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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4.090701 믿음
모르는
병에 걸려도
마귀의 소행이라 여겼답니다.
갑자기
재앙을 만나도
마귀의 간섭이라 생각하였답니다.
그래서 누구나 두려워하였답니다.
악한 영이 들이치지 않기를 바라며 살았답니다.
.
오늘날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사를 지내고 부적을 붙인답니다.
명당을 찾고 길일(吉日)을 택한답니다.
‘보이지 않는 악한 기운’이 두렵기 때문이랍니다,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악한 영’도
하느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가르치고자
그분께서는 마귀 들린 사람하나를 고쳐주셨답니다.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느냐고 합니다.
질병인가요?
사고인가요?
예기치 못한 이별인가요?
그분의 계획아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한답니다.
무엇이
우리를 악하게 만들고 있는지
그곳에 하느님의 힘과 기운을 모셔 와야 한답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
우리는 그분의 보호를 받고 있답니다.
이 믿음은 은총이랍니다.
악한
기운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느님의 이끄심을 믿어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