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병에 걸려도
마귀의 소행이라 여겼답니다.
갑자기
재앙을 만나도
마귀의 간섭이라 생각하였답니다.
그래서 누구나 두려워하였답니다.
악한 영이 들이치지 않기를 바라며 살았답니다.
.
.
.
오늘날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사를 지내고 부적을 붙인답니다.
명당을 찾고 길일(吉日)을 택한답니다.
‘보이지 않는 악한 기운’이 두렵기 때문이랍니다,
.
.
.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악한 영’도
하느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가르치고자
그분께서는 마귀 들린 사람하나를 고쳐주셨답니다.
.
.
.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느냐고 합니다.
.
질병인가요?
사고인가요?
예기치 못한 이별인가요?
.
우리는
그분의 계획아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한답니다.
무엇이
우리를 악하게 만들고 있는지
그곳에 하느님의 힘과 기운을 모셔 와야 한답니다.
.
어떤
처지에 있든
우리는 그분의 보호를 받고 있답니다.
이 믿음은 은총이랍니다.
악한
기운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느님의 이끄심을 믿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