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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의 성녀 가타리나(Catharina)
9136.090713 신앙의 중심
자신에게
좋으면 관심을 갖고,
싫으면 외면하는 것이 인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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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능이랍니다.
그러나
신앙은 사람 중심이 아니랍니다.
하느님 중심이랍니다.
.
그런데도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중심인 듯 행동한답니다.
군중이
자기들만 따라 주기를 바란답니다.
그러기에
요한에게는
먹지 않는다고 시비를 걸고,
그분께는
많이 먹는다고 시비를 건답니다.
어디에나 있는 위험한 지도자들이랍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으신답니다.
언제나
아버지의뜻을
따라 행동하신답니다.
정답을 보여주신 것이랍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가르침이랍니다.
남들이 믿기에
믿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좋아서 믿는 것이랍니다.
남이
‘하라고 해서’
하는 신양생활이 아니랍니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신앙생활이랍니다.
‘어쩔 수 없는 신앙’이
아니라
‘자발적인 믿음’이랍니다.
떠밀려서
가는 운명이 아니라
끌고 가는 운명이랍니다.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답니다.
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