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er Pauwel Rubens, Christ on the Cross (좌~ 성모 마리아, 성 요한 복음사가,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1627, Oil on panel, 51 x 38 cm Rockox House, Antwerp
9133.090810 십자가
십자가는
고통이랍니다.
시련이랍니다.
억울함이랍니다.
마침내 죽음이랍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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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그래야 한답니다.
누군가를 위한 희생으로 받아들여야 한답니다.
그렇게 하라고 십자가를 모셔두는 것이랍니다.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삶은 방황한답니다.
왜
이 고통을 주시는지,
어찌하여 이러한 시련에
부대껴야 하는지 불평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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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 생활에 싫증은 느꼈답니다.
보잘것없는 음식과
계속되는 여정에 넌더리를 내며 항의한답니다.
고생하며 ‘시달려야 하는 이유’를 몰랐던 갓이랍니다.
그러자
‘불 뱀’의 습격이 있었답니다.
불평하는 이들은
뱀에 물려 죽어 갔답니다.
사람들이 뉘우치자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달아 오린답니다.
그것을
쳐다보는 이들은
살아날 수 있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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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십자가를 보면서 힘을 얻는답니다.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은총을 받는답니다.
그러기에
하루에도 여러 번
십자 성호를 그으며 기도한답니다.
십자가를
삶의 중심으로 고백하는 것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