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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로마노(Romanus)
9158.090804 겉이 아니라 속
율법의 정신은
감사에 있었답니다.
귀한
음식을 주셨으니까
감사의 표시로 손을 씻게 했답니다.
그러니
정작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랍니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답니다.
익지 않은 벼는
고개를 숙이려고 해도 숙일 수가 없답니다.
알맹이가
차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알맹이가 차면
낟알은 저절로 고개를 숙인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랍니다.
영적으로
빈곤하기에
겉모습에 매달린답니다.
내적으로
허전하기에
법을 따지고 든답니다.
감사하고
만족하는 삶이라면
너그럽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손을
씻는 것은
율법의 핵심이 아니랍니다.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먹는다고
영혼까지 정결해 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마음을
씻지 않으면
아무리 손을 씻고
또 씻어도 그저 형식일 뿐이랍니다.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드셨다.’고하셨답니다.
겉과 속을
함께 다독거리라는 말씀이랍니다.
속은
변변치 못하면서 겉치레에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된답니다.
언제라도
중요한 것은
겉이 아니라 속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