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태오(Matthaeus).jpg
9189.090907 화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그분의 권한을 문제 삼는답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
그들로서는
당연한 질문이랍니다.
그분께서는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으셨기 때문이랍니다.
그들에게는
그분의 언행이
못마땅했던 것이랍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시건만
‘성전의 사람들’이 공격한답니다.
백성을
위한 일이건만
‘율법의 사람들’이 핍박을 가한답니다.
세례자
요한에게도 그렇게 했고,
그분께도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
좋은
일을 하지만
제대로 대접 못 받는
경우는 허다하답니다.
그만큼
세상은 불공평하답니다.
세상에서
공평을 원하면
늘 가슴앓이를 해야 한답니다.
.
공평함은
하늘나라에서만 가능한 일이랍니다.
.
.
.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도
그분의 기적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어쩌면
기적의 자리에
함께 했던 이들도 있을 것이랍니다.
.
그런데도
그분의 권한을
문제 삼고 있답니다.
무작정 찔러 보는 거랍니다.
.
하지만
그분께서는
조용히 답하신답니다.
‘요한의 세례’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고 반문하신답니다.
그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셨던 것이랍니다.
그분의
넓은 마음이랍니다.
.
그러니
세상에 대해
화내지 말고 살아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