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외통묵상 2009. 9.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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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스터의 성 성 스위투노(Swithunus)

 

 

 

9194.090912 기다림

 

어떤 부인이

사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매일 하늘나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 했답니다.

.

어느 날

주님께서 응답하셨답니다.

.

‘소원대로 해 주겠다.

그런데 몇 가지 부탁을 하겠다.

우선 그대가 죽으면 장례가 있을 것이니

사람들을 위해 집 안을 깨끗이 정리하기 바란다.

그대가 떠나면 자식들이 마음에 걸릴 것이다.

자녀들에게마음껏 애정을 쏟아주기 바란다.

남편에게도 최선을 다해라.

좋은 아내였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무슨 말을 해도 대꾸하지 말고 정성으로 모셔라.

사흘 뒤 그대에게 가겠다.’

.

부인은

눈 딱 감고

삼 일 동안 그렇게 했답니다.

 

마침내

주님께서 오셔서

‘이제 갈 시간이 되었다.’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깨끗이 정돈된 집 안을 보자

그녀의 생각이 달라졌답니다.

 

남편과 자녀들의

‘전에 없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랍니다.

 

‘이렇게

좋아지니

떠나기 싫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

마음을 바꾸면

세상도 바뀌어 보인답니다.

 

내가

변화되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도 변화가 온답니다.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변화랍니다.

.

.

.

‘한나 예언자’는

구약의 여인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랍니다.

 

그러기에

긴 기다림 끝에

아기 예수님을 뵙게 되었답니다.

.

참고

기다리는 대가는

어떤 식으로든 주어진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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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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