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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모데스토(Modestus)
9196.090917 행복한 사람
많이
알고 있는
이들이 자신을 낮춘답니다.
어설프게
이들은 고개를 든답니다.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란답니다.
못 알아준다고 서운해 한답니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답니다.
알이 찾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설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답니다.
숙이고 싶어도 못 숙인답니다.
알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보여주었답니다.
평소
단식하며 절제했던
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답니다.
모르면
‘한 발자국’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답니다.
그래도
늦지 않았답니다.
우리에게는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송구스러운 분’이
없느냐고 합니다.
그런 분을
알고 있는 이는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