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외통묵상 2009. 11.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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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티나의 성 사바(Sabas)

 

 

 

 

 

9248.091114 깨달음

 

율법은

간음한 여인을

사형에 처하도록 했답니다.

 

공동체에서

제거시킴으로써

하느님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랍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전혀 뜻밖의 말씀을 하신답니다.

.

.

.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

.

바리사이뿐 아니라

구경꾼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말씀이랍니다.

 

그러면서

그분께서는 무엇인가

땅에다 계속 쓰고 계셨답니다.

 

악의에 찬 질문에도

그분께서 보여 주시는 배려랍니다.

.

마침내

질문자들은 한 사람씩 자리를 뜬답니다.

 

모두 가버리자

그분께서는 여인에게 말씀하신답니다.

.

.

.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

모두를 용서하시는 말씀이랍니다.

 

여인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갔겠느냐고 합니다.

 

회한과

감동의 모습이었을 것이랍니다.

.

주님께서는

기쁨을 갖고 살기를 원하신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답니다.

.

단순하고

따뜻한 사람이

'밝은 인간관계“를 맺고 산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도

밝은 관계를 지녀야 한답니다.

.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랍니다.

 

주님에 대한

생각이 밝으면

신앙생활도 밝아진답니다.

.

간음한 여인보다

그녀를 고발했던 사람들이 더 어두웠답니다.

 

그들은

‘벌주시는 하느님’을

더 많이 생각하며 살아왔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셨던 것이랍니다.

.

사랑의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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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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