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티나의 성 사바(Sabas)
9248.091114 깨달음
율법은
간음한 여인을
사형에 처하도록 했답니다.
공동체에서
제거시킴으로써
하느님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랍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전혀 뜻밖의 말씀을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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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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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뿐 아니라
구경꾼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말씀이랍니다.
그러면서
그분께서는 무엇인가
땅에다 계속 쓰고 계셨답니다.
악의에 찬 질문에도
그분께서 보여 주시는 배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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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질문자들은 한 사람씩 자리를 뜬답니다.
모두 가버리자
그분께서는 여인에게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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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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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용서하시는 말씀이랍니다.
여인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갔겠느냐고 합니다.
회한과
감동의 모습이었을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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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기쁨을 갖고 살기를 원하신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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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따뜻한 사람이
'밝은 인간관계“를 맺고 산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도
밝은 관계를 지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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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랍니다.
주님에 대한
생각이 밝으면
신앙생활도 밝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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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한 여인보다
그녀를 고발했던 사람들이 더 어두웠답니다.
그들은
‘벌주시는 하느님’을
더 많이 생각하며 살아왔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셨던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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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