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묵상 2009. 11. 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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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메토디오(Methodius)와 치릴로(Cyrillus)

 


9249.091116 짐


젊은이는

깜짝 놀라 물었답니다.


‘수사님 짐들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

그러자

수도자는 웃으며 답했답니다.


‘나도 같은 질문을 하겠소.

당신의 짐들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

‘저는 짐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순례중이거든요.’

.

수도자는

여전히 미소의 얼굴로 답했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

.

인생은

누구나 순례중이랍니다.


누구나

하느님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그러기에

세상에 매달릴수록

‘천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답니다.


세상 것이

전부라고 여기면

그때부터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된답니다.


어떤

영적인 말도

들리지 않게 된답니다.


세상에

갇히기 시작하는 것이랍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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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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