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olinoda Panicale, St Peter Preaching 1426-27, Fresco, 255 x 162 cm Cappella Brancacci, Santa Maria del Carmine, Florence
9291.091231 슬기로운 철부지
동물도
사람을 대하는 것이 다르고
나무와 풀도 ‘옛날 모습’이 아니라고 한답니다.
모두
인간의 자업자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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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먹이며 가두어 키운 동물이
고운 눈빛으로 사람을 대할 리 없답니다.
비료와
농약에
시달리는 식물이
순한 느낌으로 다가올 리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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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우리는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답니다.
주님께서 주신
본래 보습을 되찾으려 애쓰며 살고 있답니다.
주님께서는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대해주고 계시기 때문이랍니다.
세상은 변해도
주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신답니다.
사람에 대한
그분의 애정은 바뀌지 않는답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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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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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도
이렇게 기도하셨답니다.
당신의
‘한결같으심’을
믿고 있는 이들을
‘철부지’라고 표현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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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가 많으면
달리 대접 받고 싶은 것이 인간이랍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똑같이 대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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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이 많아도
지위가 높아도
재물이 많거나 적어도
똑같이 대해 주신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이들이
진정 지혜로운 자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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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슬기로운 철부지’가 되어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