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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투스의 성 스피리디온(Spiridion)
9328.100208 정상적인 삶
실제로
모든 운명은
주님께서 좌우하신답니다.
그러기에
사람의 계산과
노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은총에는 한계가 없답니다.
앞날에 대해서는
주님께 맡기는 것이
언제라도 정상이랍니다.
당연히
‘하나가 된’ 운명을
바꾸려는 생각보다
좋게 하려는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한답니다.
.
세상은
바뀌고 있답니다.
그토록
소중한 인연을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졌답니다.
어렵게
만나고는
쉽게 떠나려 한답니다.
고통은 피하고
기쁨만 잡으려 한답니다.
그러나
‘쉬운 인생’이
어디에 있느냐고 합니다.
삶은
본래부터
고통스러운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답니다.
그러므로
번민과 괴로움은
'정상적인 삶'의 모습이랍니다.
더구나
두 사람의 운명이
하나의 운명으로 바뀌었으니
고뇌는 당연한 일이랍니다.
인연이
주는 아픔이
반복되더라도,
주님께서 맺어주셨음을 기억해야 한답니다.
나의
한쪽이
흔들리더라도,
나의 한쪽이 먼저
주님 곁으로 갔더라도
'나는' 바로 걸어가야 한답니다.
그러면
운명을 쥐고 계시는
주님께서 끝까지 잡아 주신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