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성 빈발로에(Winwaloe) 9360.100315 인연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 . . 이 짧은 표현 속에는 제자들의 모든 번뇌와 불면의 밤이 숨어 있답니다. . 이후 제자들은 그분과 하나가 된답니다. . 자신들의 미래를 맡긴 것이랍니다. . . . 만남은 부르심이랍니다. . 스승님의 소리 없는 부르심이랍니다. . 그러므로 ‘어떤 인연이든’ 소중히 해야 한답니다. . 인연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전해주고 계시기 때문이랍니다. . 좋은 만남은 분명 삶을 바꾸게 한답니다. .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연‘이 있다는 것은 인생의 또 다른 행복이랍니다. . 나는? 외통.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