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모의 성 비아토르(Viator)
9378.100403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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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여인들의 정성에 응답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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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부활 체험’의
열쇠는 정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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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전례 역시
부활의 깨달음을 위한 준비일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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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정성이 생략된다면
구경꾼에 자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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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의
준비는 단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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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는 것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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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예수님을 생각하며
무작정 만나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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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길잡이 천사’를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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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승님의
부활을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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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은
즉시 사도들에게 알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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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목소리로,
천사를 만난 이야기를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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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도 믿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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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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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에 대한
생각은 많았지만,
돌아가셨다고 단념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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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체념’은 무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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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은총까지 막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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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부활을 위한 첫 준비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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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은
그런 ‘마음과 자세’를
지녔기에 천사를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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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의 준비’가 있었기에
빈 무덤으로 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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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정
모든 ‘관계’가
새롭게 부활되기를
바라고 있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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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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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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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천사를 만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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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기치 않던
‘상황의 반전’을 겪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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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은총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으니
부활되기를 간절히 원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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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