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스의 성우르스마로(Ursmarus)
9397.100424 에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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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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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모습이
그려지는 장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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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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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픔에
동참하시는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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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듣는
서러움을 이해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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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날 때
조금만 웃어도
그 사람이 따뜻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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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다정하게 악수해도
사람이 ‘달라’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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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걸 아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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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고
말 더듬는 이에게
‘일부러’ 손가락을 대시는
주님을 묵상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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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만나면 서로 웃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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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기운이
가득 차있기에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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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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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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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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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과 여유를
갖고 있지 못하기에 웃음을 감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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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말도
정중히 하면
주변이 환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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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준이에게
고맙다고 하면 서로가 행복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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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칭찬하면
그의 ‘삶’이 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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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걸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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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는 것도
아닌데 말을 아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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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닮으려 애써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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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느 날 주님께서는
“에파타(열려라)!” 하고 말씀하실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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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듣게 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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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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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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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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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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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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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면
행복은 반드시 찾아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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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