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뱅의 성 테오발도(Theobaldus)
9356.1005 부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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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은
좌절을 겪을 때
생기는 감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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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체험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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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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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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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이
‘먼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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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기에
가진 것이 없다고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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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역시
좌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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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자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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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동료들과 고기잡이를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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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직업으로
잠시 돌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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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밤새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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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감만
더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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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
아침이 될 무렵,
부활하신 스승님께서 나타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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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그분께서는
말씀 ’한마디‘로
엄청난 고기를 잡게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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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놀랐고 깨닫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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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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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실패는 은총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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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위한 준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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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우리에게도
실패가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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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좌절’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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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열등감을 느꼈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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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관계를 의심하고,
사람들 만나기를 힘들어 했느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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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위한
첫 행위는 관계의 회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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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언제라도
아름다운 시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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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께서도
반드시 ‘말씀’으로
도와주실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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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빠져나가면,
누구나 ‘밝은 인생’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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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삶이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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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