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58.110720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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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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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엔트로피 법칙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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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 가진 에너지는
정형상태에서 무정형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에너지로,
무질서의 증대와 유용한 에너지의 감소로,
변화하는 자용을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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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물질계이기에,
우리 몸의 물질적 에너지는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듯,
자꾸만 게을러지려는 경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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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우리 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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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을 거슬러
“누워 있을 수 없다.”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것은 정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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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질계의 열에너지는 아래로 흘러서
평평 상태를 향해 변화되어 가지만,
정신은 물질계의 에너지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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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해 가는데
바로 이런 의지적 작용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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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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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이라는
물결 위에서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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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성 생활에서
정지된 상태란 있을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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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러 올라가든지
떠내려가든지 둘 가운데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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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물살을 거슬러
힘써
올라가려고 하지 않으면,
물질계의 엔트로피 법칙처럼
우리는 아래로 떠내려가는 삶을 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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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서,
또한 우리 몸의 본성을 거슬러서,
마치
물의 원천을 향하여 헤엄쳐 올라가는 것과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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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지내야 하는 ‘죽은 이들’은
바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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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으면
세상 것에 미련을 두지 말고
한결같이
주님만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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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